우선 저만 그런지 몰라도, 화면을 보고, 일명 바람막이 소재일 줄 알았어요.
50~60대 엄마 옷으로 주문한 것이지만, 애초에 오렌지 색상은 후보가 아니었고,
베이지랑 화이트 중에 치열하게 고민하다가, 베이지 너무 많아서 화이트 구입했는데,
막상 받아보고, 베이지 주문했으면 후회할 뻔 했더라구요.
소재가, 바람막이 소재 절대 아니구요,
(바람막이였으면 베이지에 광택이 돌아 괜찮았겠지만)
아주 얇은 면이예요. 외투 중에 얇은 면과 거즈의 중간쯤?
아주 얇아요. 그래서 구김은 잘 생기겠으나, 빨아 입기엔 아주 편하겠네요.
어쨌든 그런 소재라, 오렌지나 화이트로 구입해야 할 것 같아요.
베이지를 구입하면, 속은 속대로 비치면서 화사한 맛은 없고, 그럴 것 같네요.
카라 부분이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귀엽게 나온데다, 와이어까지 이용할 수 있어 맘에 들어요.
길이감도 좋고, 프린트도 번지거나 짤린데 없이 꽤 화려하게 나왔구요.
봄이 벚꽃놀이 갈 때 입으라고 미리 사놓은 거라, 착샷을 찍을 수 없는게 안타깝네요.
그때 전달할꺼거든요. ㅎㅎ
저렴한데, 봄에 입기에 후줄근 하지도 않고, 화사하니 잘 나왔어요~